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종철 검찰총장 사퇴/어제 사표수리/“쇄신미흡… 책임통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종철 검찰총장 사퇴/어제 사표수리/“쇄신미흡… 책임통감”

입력
1993.09.14 00:00
0 0

◎후임 김도언 대검 차장내정/주말께 대규모 인사 예상/김유후 서울고검장도 사의표명박종철 검찰총장이 13일 전격 사퇴했다. 박 총장의 사표는 이날 상오 김두희 법무부장관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돼 이날 하오 수리됐다.

검찰총장이 2년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기는 김 법무부장관에 이어 두번째다.★관련기사 3·30·31면

박 총장 사퇴로 김도언 대검차장이 검찰총장직을 대행하게 되며 후임 검찰총장에는 김 대검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검찰총장은 1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박 총장 사퇴에 따라 박 총장과 동기(고시 15회)인 김유후 서울고검장도 이날 사퇴의사를 표명하는 등 수뇌부를 비롯한 검찰조직 전반에 대규모 인사가 불가피해 졌다.

검찰총장 사퇴에 따른 후속인사는 빠르면 주말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총장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검찰이 벌여온 사정활동과 자기쇄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에는 미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그 책임을 통감,검찰총장직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경북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 15회에 합격,대검 중수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 대검차장 등을 거쳐 3월9일 검찰총장에 취임했다.

박 총장은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서 19억여원을 등록했으며 경기 용인군 모현면 일산리등지에 5천여평의 임야 등 부동산을 소유,투기의혹을 받아왔다.

박 총장의 퇴임식은 이날 하오 4시 서울 서소문 대검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