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공동 AFP=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과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 부총리겸 외무장관은 12일 미국과 일본이 세계은행을 통한 팔레스타인 부흥사업 지원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간의 가자지구 및 예리코시 자치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중인 하타 외무장관은 이날 크리스토퍼 장관과 미 일 경제관계와 중동평화 문제에 관한 회담을 가진후 『일본의 팔레스타인 부흥사업에 보다 긍정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이스라엘과 PLO의 평화협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향후 일어날 문제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의사가 있다고 크리스토퍼 장관에게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이 어떤 종류의 금융지원을 제공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크리스토퍼 장관은 하타 장관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PLO의 평화협정이 실패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상당한 규모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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