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예산관련 최종협의정부와 민자당은 11일 예산관련 최종 당정협의를 통해 근로자 내집마련 지원사업에 3천억원을 추가지원하고 중소기업 지원예산도 1천4백억원 증액키로 했다.
정부측에서 이경식부총리,당측에서 김종호 정책위 의장 김중위 예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당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분야별 예산조정을 통해 일반회계를 정부안보다 2천5백52억원(지정투융자 포함시 5천2백2억원) 증액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그러나 다른부문 예산에서 주요사업 예산증액분 만큼을 줄여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을 당초 정부방침대로 13.5∼14.0%로 억제키로 했다.
이날 당정회의에서 확정된 주요 부문별 예산추가액은 ▲도로 지하철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1천9백23억원 ▲중소기업 지원 1천4백억원 ▲농림수산업 지원 7백76억원 ▲교육·과학기술·문화 등 지원 8백34억원 ▲국민복지 및 보훈대상자 지원 2백69억원 등이다. 또 예산감축 내용은 ▲외국인 전용공단 설치 50억원 ▲무역진흥공사 해외사택 구입비 9억2천9백만원 ▲인공어초시설 43억8천5백만원 등이다.
당정은 이밖에 각종 보조단체에 대한 일반적인 지원은 향후 5년내에 중단키로 하고 우선 내년예산을 올해보다 감액 편성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