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상호 승인 합의문서에 서명함에 따라 이스라엘에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직접 교역을 추진하는 방안 등 새로운 중동정책 마련에 착수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지난 62년 이스라엘과 수교한 이후 아랍권의 반발을 고려,한이스라엘 양국관계가 소원하게 유지돼 왔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합의의 추이를 봐가며 이스라엘에 별도의 상주공관을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스라엘과 PLO간에 적대관계가 해소될 경우 중동지역에 새로운 개발붐이 조성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중동재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관련부처간의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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