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백화점 명동본점서광복회(회장 김승곤)는 11일 상오 10시30분 미도파백화점 명동본점에서 「구 총독부 건물철거기금마련을 위한 대바자」를 열고 본격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일제잔재 청산은 내손으로」라는 주제로 19일까지 9일간 계속될 이번 바자에선 각종 의류·식품·잡화류 등이 염가로 판매되며 상품판매수익금 및 성금일체는 구 총독부건물 철거를 위한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김승곤 광복회회장은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일제의 복마전인 구 총독부건물과 총독관저를 광복48년만에 철거하게 돼 민족자긍심을 고취하고 민족정기를 회복할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이번 바자가 일제잔재청산운동이 국민 모두에게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