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 군인들이 11일 자치협정 체결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발포,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고 현장 취재기자가 밝혔다.목격자들은 이날 라말라시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돌을 던지며 자치협정을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이자 진압 군인들이 발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유혈사태가 벌어지자 즉각 이곳을 군사구역으로 선포,외부와의 접촉을 차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가자지구와 예리코시 우선 자치안에 반발하고 있는 회교 저항운동(하마스)과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PFLF) 등 2개 팔레스타인 급진단체가 주도하는 일련의 시위 가운데 하나이다.
또 팔레스타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에서도 시위대와 경찰간에 격렬한 충돌이 있었으며 이 와중에서 AFP 통신 사진기자가 탑승한 차량이 시위대의 돌에 맞아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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