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동쪽 43㎞ 지점의 대륙붕 61광구 고래1호 시추정에서 10일 상오 9시10분께 매장량 4백만∼5백60만톤의 경제성이 유망한 가스층이 발견됐다고 상공자원부와 석유개발공사가 이날 발표했다.★관련기사 6면국내 대륙붕의 석유시추 과정에서 가스층이 발견된 것은 87년 돌고래 3호정이후 지금까지 모두 다섯번째이나 경제규모에 근접하는 가스층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공부는 이번 가스층의 추정매장 규모가 경제성 가채량인 6백만톤에 약간 못미치나 인근 지층의 소규모 부존층을 합할 경우 모두 1천5백80만톤에 달해 경남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사용량을 20년 정도 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유개공은 이번에 가스부존이 확인된 수면밑 3천1백m 지점 주변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물리탐사작업을 10월중 실시한뒤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평가시추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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