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며 8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52)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덕일피고인(44)에 대한 첫 공판이 9일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정 피고인은 이 전 고검장에게 5억4천만원을 준 경위에 대해 『롯데빌리지 구입자금으로 빌려준 뒤 매각하면 돌려받으려 했다』며 『당시 이 전 고검장의 직책이 조직폭력배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형사2부장이었던 사실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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