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청장관 회견/“미 국방차관 방일때 구체논의”【도쿄=연합】 일본 방위청은 북한이 개발중인 신형 미사일 「노동1호」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제창하고 있는 「전역미사일 방위(TDM)계획」에 참여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위대를 시찰중인 나카니시 케이스케(중서계개) 방위청 장관은 8일 하오 이시카와(석천)현 괴마쓰(소송)시에 있는 항공 자위대 기지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TDM 참여문제를 언급하면서 북한의 「노동 1호」 개발에 따라 『전수방위의 관점에서 만전의 대비책을 마련토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처음으로 TDM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나카니시 장관은 그러나 일본이 TDM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집단적인 자위권 ▲우주 평화이용에 관한 일본 국회결의 등의 문제를 사전에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최종 결론이 내려지기까지는 1년정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나카니시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은 걸프전에서도 사용됐다는 정보통의 이야기가 있음을 감안할때 예상 이상으로 기술이 앞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하고 『21일 드이체 미 국방차관이 일본을 방문,방위청과 TDM 협력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DM은 적의 미사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우주에 설치된 감시 장치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포착해 발사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격파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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