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AP AFP=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협상 대표들은 7일 내년의 다당제 총선을 관장할 과도정부격인 과도행정위원회(TEC) 법안에 합의,남아공내의 모든 인종대표로 구성된 이 위원회가 총선과정을 감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이로써 내년 4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흑인이 승리,45년간에 걸친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와 지난 3백50년간 계속된 백인통치가 남아공에서 종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아공내 23개 정파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정위원회에서 19개 정파가 이 법안에 찬성했으며 FW 데 클레르크 대통령정부의장관직을 맡고있는 다위 데빌리어즈 협상위원장이 법안통과를 선언하자 협상대표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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