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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사망 2천년까지 5천명선 감축”/「교통생명5000」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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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사망 2천년까지 5천명선 감축”/「교통생명5000」운동 전개

입력
199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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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 최고속도 제한장치 부착/운전자 신규교육 전문기관 합숙/위반차량 적발 쉽게 번호판 확대교통부는 8일 연간 1만1천명에 이르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2000년 이전까지 5천명선으로 줄인다는 목표아래 「교통생명 5000」운동을 이달부터 전개키로 했다.

교통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교통안전진흥공단·모범운전자회 등 17개 교통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생명 5000운동 추진본부」를 구성,9개 분야 30개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추진본부는 안전운행 홍보활동과 함께 대형차량에 최고속도 제한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고 차량 번호판의 확대로 법규위반 자제와 적발을 쉽게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현재 30시간인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신규교육을 20시간으로 줄이되 전문기관 합숙교육으로 강도를 높이고 사고운수업체에 대한 불이익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의 법규위반때 사업자도 처벌키로 했다.

대형화되는 철도 항만 항공안전을 위해서는 노후된 시설보수,해상교통 관제시스템(VTS)을 도입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위해 포항·제주·강릉·광주·목포공항에 계기착륙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교통부는 교통안전진흥공단을 「종합교통안전진단기구」로 확대,철도 항로 해운운송사업 업체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진단까지 할 수 있게 하고 자동차소유자 안전지도와 사고때 구조활동을 담당할 「한국자동차서비스연맹」(가칭)을 설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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