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 등의 영향으로 8월13일부터 31일까지 18일동안 금융권별 자금인출 규모가 가장 많았던 곳은 투신업계로 이 기간중 주식형 및 공사채형 수탁잔고 감소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6일 밝혀졌다.이같은 현상은 은행이나 증권,단자업계의 경우 실명전환 의무기한인 10월12일까지 순인출액 규모가 3천만원을 넘어서면 국세청 통보대상이 되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자금인출을 꺼리고 있으나 기관자금이 많이 예치돼 있는 투신사는 은행을 비롯한 법인들이 만기도래 수익증권을 상환,대거 자금을 인출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은 8월13일부터 8월말까지 전체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수탁고는 9천6백15억원이 감소했고 이 기간중 주식형 수익증권도 1천42억원이 줄어 공사채형과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탁잔고 감소액이 1조6백57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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