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북·회덕∼서대전 구간등/전광판 19대설치 운전자 전달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교통정보를 컴퓨터로 종합관리·통제하고 전후방 교통상황을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교통관리시스템이 6일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도로공사가 5일 발표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대전이북 구간과 판교구리고속도로,호남선 회덕서대전 구간에서 6일부터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이같은 선진국형의 첨단서비스가 개시된다.
도공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2백10억원을 투입,3백20㎞의 해당구간에 광케이블을 매설하고 27곳의 전송국을 설치하는 한편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폐쇄회로TV(CCTV) 55대,가변정보표지판 19대를 설치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 있는 기존의 교통관리센터내에 사령탑을 마련,이들 시설을 종합관리하고 통제하는 컴퓨터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했다.
도공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해당고속도로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 및 교통상황을 CCTV 모니터와 상황판을 통해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들 정보를 가변정보 표지판을 통해 문자나 그래픽으로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게 된다.
이같은 시스템은 도공이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지능화사업의 1단계 시범사업인데 1단계 구간에 연말까지 기상감지장치,차선제어장치,차량감지장치 등을 추가로 설치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속도로상의 기상정보 등 보다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1단계 사업이 완전히 끝나면 교통소통 원활화 및 사고감소,연료비절감,운행시간 단축 등으로 연간 1천2백5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보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공은 앞으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에 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송태권기자>송태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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