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임종명기자】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사과는 5억1천여만원을 횡령한 전 광양수협 신용상무 김길호씨(35·광양군 광양읍 인서리)를 업무상 횡령협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해 5월25일 고객 박예석씨(49·상업)의 양도성 정기예금 5억원을 입금치 않고 채무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다.
김씨는 90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광양수협 일반신용업무를 담당하면서 조합원 정종수씨(40·광양군 광양읍 읍내리)와 같은 마을 조합원 서병일씨(43) 등 49명으로부터 받은 출자금 1천8백10만원 가운데 4백90만원만 입금하고 나머지 1천3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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