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이종구씨 등 방문/율곡사업/이규효·박정기씨등 대상/평화의 댐율곡사업과 12·12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는 6일 증인 및 참고인 신문에 들어간다.
국방위는 이날 상오 서울구치소를 방문,수감중인 이상훈 이종구 전 국방장관,한주석 정용후 전 공군 참모총장 김종호 전 해군 참모총장 등을 상대로 KFP 기종변경 잠수함사업(SS)에 대한 증언과 진술을 청취한다. 또 하오에는 국회에서 권영해 국방장관 장호경 전 보안사 참모장 등 4명의 증인과 서동열 전 공군 참모총장 최동환 전 전투기사업단장 등 3명의 참고인을 상대로 신문을 벌인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두 이 전 장관에 대한 방문조사에서 ▲KFP 기종변경의 책임소재 ▲노태우 전 대통령의 개입여부 ▲국내 주력업체 선정과정에서의 특혜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두사람의 증언은 노 전 대통령과 김종휘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개입여부를 규명하는 열쇠로서 그 내용이 주목된다.
건설위는 이날 국회에서 이규효 전 건설장관 이재명 전 건설부 수자원국장 이희근 전 수자원공사 사장 박정기 전 한전 사장 등을 상대로 평화의 댐 조기착공 배경,시공업체 선정시 수의계약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개입여부 등을 따진다.
그러나 민주당은 안기부와 감사원 문서검증에서 이미 전 전 대통령의 주도로 평화의 댐 건설이 이루어졌음이 확인된 만큼 전 전 대통령의 조사가 불가피하다면서 증인채택과 조사기간 연장을 바로 주장하고 나설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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