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에 대한 외환시장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 일상적으로 하루 환율변동폭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은행이자율」과는 별도로 「환율변동폭」에 의해 수익률이 크게 달라지는 금융상품이 본격 도입되고 환차익을 찾아 국내 자본이 해외로 나가게 된다.거주자 외화예금과 비거주자 원화예금이 바로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외화예금의 이자율은 현재 2.76% 수준이다. LIBO(런던은행간 금리)에 연동돼 있으므로 국제금리의 변화에 따라 이자율이 바뀐다. 아울러 내국인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원화를 외화로 바꿔 외화예금을 할 수 있으므로 원화환율이 대폭 절하될 것으로 예측하는 사람은 예금에 가입했다가 나중에 이자율외에 환율변동폭 만큼의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 물론 그 역도 성립,손해를 볼 수도 있다. 외국인의 원화예금도 마찬가지다. 이자율은 1%이지만 환율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외화간 선물환거래시 실수요 증명이 면제되고 원화와 외화간의 선물환거래시의 실수용 증명 면제한도가 확대된 것은 국내 기업의 선물환거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해외금융 선물시장에 나갈 경우 실수요 증명도 기관투자가는 완전 면제이고 기업들도 1천만달러까지는 면제받는다. 국내의 금융선물 중개회사를 이용할 수도 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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