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의원 7명 후원금 형식라이프그룹 비자금 조성 및 정치자금 제공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사)는 3일 이 회사 조정민 전 부회장(51)을 소환조사해 조 전 부회장이 전·현직의원 7명에게 후원금 형식으로 금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조 전 부회장이 『지난해 3·24총선을 앞두고 평소 알고 지내던 정치인들에게 후원금 형식으로 1인당 1천만원 내외를 온라인으로 송금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돈의 정확한 출처 및 성격을 가리기위해 관련 정치인 및 정치단체로 부터 소명자료를 임의제출받아 보강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조 전 부회장이 슬롯머신사건으로 구속된 박철언의원(52)의 뇌물수수 현장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홍성애씨(43·여)에게 출국편의를 제공했다는 노조측 진정내용을 확인한 결과 당시 조 전 부회장은 해외체류중이었던 점 등을 들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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