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의 이민섭장관은 3일 최근들어 남북 특사교환이 논의되는 등 새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남북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북 통일축구대회 재개 및 개마고원,삼지연,제주도의 공동훈련 캠프설치 등 체육교류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첫단계로는 90년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실시한바 있는 남북 통일축구대회의 재개를 빠른 시일안에 추진하고 역도,조정,사이클,탁구 및 아이스하키 등 남북한간의 수준이 비슷한 종목의 친선경기를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에 열릴 릴리함메르(노르웨이) 동계올림픽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96년 아틀랜타올림픽의 단일팀 구성 및 쌍방 개최 국제대회의 상호 참가도 포함돼 있다. 이 장관은 『체육교류가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여 실현가능한 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체육교류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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