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계약 과정서 수백만불/감사원 “합법… 정치자금 미확인”율곡사업에 참여한 미 업체들이 수백만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커미션을 구매계약 과정에서 지출한 사실이 미 회계검사원(GAO)이 감사원에 보낸 자료에서 확인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미 GAO 자료를 열람한 결과 무기생산업체가 십만∼4백만달러에 이르는 커미션을 정치헌금과는 별도로 지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 당국자는 이와관련,『미 자료중 일부 무기거래 계약서에 미 군수업체와 한국의 에이전트 사이에 커미션을 주고 받은 기록이 있었다』고 확인한뒤 『그러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기록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계약서상의 커미션은 합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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