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UPI=연합】 중국과 대만간의 관계개선 회담이 1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대만측 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북경측이 구체적 문제의 토의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예정보다 하 루빨리 귀국하겠다고 말했다. 쌍방의 준공식기구인 대만측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의 허혜우 부비서장(사무차장)과 중국측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의 손아부 부비서장( 〃 )은 금주 북경에서 4차례 회담했으나 협상의제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허 대표가 말했다.
허 대표는 대만이 본토인 불법 입국자 1천2백명의 대륙송환을 원하고 있으나 중국측은 이에 대한 반응은 보이지 않고 경제문제의 토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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