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리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2만5천여명의 태국 근로자들이 미국의 리비아 보복공격이 임박함에 따라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태국 정부소식통은 88년 12월의 팬암기 폭파범 인도시한이 임박해옴에 따라 리비아가 범인은 인도치 않을 경우 미국이 대대적인 보복을 가할 수 밖에 없어 자국 근로자 철수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리비아에서 일하고 있는 2만5천여명의 태국 근로자들은 대부분 한국 독일 이탈리아 건설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태국정부는 유사시 이들을 인근 이집트 튀니지 몰타 등지로 철수시켜 임시 대피소에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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