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소속 전국약사 2천여명은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시안 발표 하루전인 2일 하오 6시께부터 과천 정부청사앞 잔디구장에 모여 『개정시안에서 의약분업 실시 및 약사의 한약조제 허용을 명시할 것』 등을 주장하며 철야농성했다.약사들은 『보사부가 한의사들의 요구대로 약사의 한약취급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개정시안을 통해 약사의 한약조제권한 등을 명시하지 않을 경우 약국휴업은 물론 약사 면허반납 등 극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사들은 이날 전국 각 지부·지회별로 버스·승용차에 분승해 청사앞으로 몰려와 경찰과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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