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발표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서 특별소비세와 주세 등 생활관련 상품의 세율이 대폭 조정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의 상품구입 가격도 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대형세탁기 지프 등 내년부터 가격이 적지않게 오르는 일부상품의 경우 올해말까지 조기구입 현상도 나타날 전망이다. 또 소형세탁기와 VTR 볼링용품 등 가격이 내리는 상품들은 내년까지 구입을 미룰 것으로 보인다.휘발유의 경우 ℓ당 6백10원에서 7백18원으로 값이 17.7% 올라 월 2백ℓ를 사용하는 사람은 월 2만1천6백원의 추가부담을 떠안는다. 세탁기의 경우 6㎏이하의 소형은 소비자가격이 43만8천원짜리이면 1만8천이 내리고 6㎏초과 대형은 소비자가격이 54만5천원짜리이면 11만6천원이 오른다.
지프는 배기량 2천㏄ 초과의 경우 소비자격이 1천1백75만원이면 2백3만원이 추가로 오른다. 이에따라 현대 갤로퍼,쌍용 코란도,기아 스포티지 등은 올해 구입할 때와 내년에 구입할때 가격차이가 2백만원 이상 난다.
또 위스키는 3백60㎖들이 패스포트의 경우 1만3천1백20원에서 1천7백34원이 싸지고 2홉들이 진로소주의 경우 교육세 부과로 소비자가격이 4백62원에서 12원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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