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해안 시험장서국산 과학로켓 「과학2호」가 1일 상오 10시34분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중량 1.25톤,길이 6.72m,직경 42㎝의 1단형인 과학2호는 70도의 각도로 쏘아올려져 48㎞ 고도에 도달했으며 3분33초동안 비행후 발사지점에서 1백1㎞ 떨어진 서해에 낙하했다.
항공우주연구소 유장수박사팀이 개발한 과학2호는 6월에 발사된 「과학1호」와 큰차이는 없으나 미국과 공동개발한 지상수신장치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로켓은 비행중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분포를 관측하는 등 과학실험을 수행하고 로켓 자체의 성능시험을 위해 로켓 각 부분의 온도 응력 압력 등을 지상기지에 원격 송신했다.
항공우주연구소는 10월부터 길이 10.3m,중량 2톤,최고고도 2백㎞ 이상인 2단형 과학관측 로켓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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