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의장 수반으로/연말까지 해방전선 해체【워싱턴 AFP 연합=특약】 워싱턴 중동평화 회담에 참석중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대표단은 1일 이스라엘 점령지의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을 누가 언제 서명할 것인지 합의를 보는데 실패했으며 이에따라 서명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대표단측은 서명이 최소한 한달 가량 늦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워싱턴에 와있는 대표단보다 더 높은 책임자선에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스라엘측 고위관리도 『팔레스타인 자치원칙에 대한 협상은 다음주에나 서명이 가능할 것』이리고 내다봤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고위관리인 나빌샤트도 『협정서명은 먼저 PLO 지도부의 인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금방 조인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최소한 한달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PLO 관리들은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비코시에 팔레스타인 과도정부가 들어세게 되는 올 연말까지는 PLO를 해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을 수반으로 하는 과도정부가 예리코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시 베이린 이스라엘 외무치관은 PLO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승인조건을 충족시켰느냐는 질문에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과 PLO 고위당국자가 워싱턴으로 가서 자치협정에 서명하거나 협상대표들간에 서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 미 행정부는 1백년에 걸친 중동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이번 평화안 공식서명이 임박함에 따라 PLO와의 대화재개 등 대 PLO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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