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스라엘 점령지구내 팔레스타인의 제한자치를 허용하는 역사적인 잠정 평화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중동평회담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막됐다.30일 밤 특별각의를 열고 최근 양측이 오슬로 비밀협상을 통해 도출한 합의안을 인준해 양측의 1백년 분쟁종식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협정체결후 4개월 이내에 이스라엘군의 철군이 완료될 것이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해체되고 예리코를 자치 수도로 한 팔레스타인 과도정부가 올 연말까지 수립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측이 밝혔다.
PLO측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철수후 치안업무를 인수하기 위해 아랍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해방군에 대한 개편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PLO측은 이날 워싱턴 회담에서 조인될 평화안에는 이스라엘이 67년 중동전 당시부터 장악한 영토전반에 대한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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