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전 민주당의원집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31일 김 전 의원 가족들을 협박,거액을 뜯어내려한 조성운씨(44·버스운전사·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4동 851의7)를 공갈 미수혐으로 구속영장을 신청.조씨는 27일 상오 6시께 김 전 의원집에 자신이 범인이라며 전화를 걸어 「30일 상오 10시15분발 부산행 고속버스에 소화물로 3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다이너마이트로 집을 폭파하겠다」는 편지와 모조탄알 1개를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공중전화부스에서 찾아가게 하는 등 21일부터 6차례 협박한 혐의.
조씨는 30일 하오 5시30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돈을 찾으려다 붙잡혔는데 『신문을 보니 김 전 의원이 지은 죄가 많은 것같아 협박하면 돈을 순순히 보내줄 줄 알았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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