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교육감 오찬김영삼대통령은 30일 『10조원에 이르는 과외 등 사교육비를 공교육비로 돌려야 한다』면서 『정부는 교육정책의 쇄신과 교육재정의 확충을 통해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시도교육감 15명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교육개혁 방향과 관련,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직속의 교육개혁위원회가 곧 발족되면 신교육의 골격과 교육개혁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거쳐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는 국립대가 너무 많아 국가재정이 큰 부담이 된다』며 『특히 국립대학들은 행정요원이 일반 사립대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금융실명제는 교육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금융실명제가 땀흘린 만큼 대접받는 사회,정당한 부가 존경받는 사회를 이룩하려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교육시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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