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개대 이상 채택할듯이과생의 문과지원 등 교차지원을 막기 위해 비동일계 진학시 감점제를 채택하는 대학이 최소한 40개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교육부 관계자에 의하면 당초 동일계열 가산점제나 비동일계열 감점제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던 대학들이 최근 속속 방침을 변경,현재 40개 대학이 내부적으로 교차지원방지제도 채택을 결정하고 9월30일까지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1면
현재 교육부에 교차지원방지제도 채택의사를 통보한 대학은 한양대 한국외대 경희대 동국대 중앙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이며 이 밖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서울지역 대학들은 거의 대부분 감점제나 가산점제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교육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감점제나 가산점제 채택여부는 각 대학의 고유권한으로 교육부가 강제할 사안이 아니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최근 수능시험이 문과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교차지원시 감점제를 도입키로 자체 결정한 대학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각 대학은 수능시험성적의 5∼10%,내신성적을 포함한 총점의 1∼2% 범위에서 교차지원자를 감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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