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금 관리기금」 새로 설치/연·기금자금 국공채 매입키로

재무부는 현재 20조원 규모에 이르는 각종 연기금의 여유자금들을 상업적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제도를 폐지,재정투융자 특별회계와 국공채 매입에만 사용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재무부는 이를 위해 「공공자금 관리기금」을 새로 설치,연기금 여유자금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부는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국공채 매입에 사용하더라도 국공채의 수익률을 높여 연기금에 상대적인 투자손실이 발생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공공여유자금을 대규모로 받아놓고 있던 금융기관들은 갑작스런 자금이탈로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