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 15명 어제 간담회전국 시·도교육감 15명은 30일 하오 서울시교육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계열별로 분리해 연 1회만 실시할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육감들은 이날 『수능시험을 1년에 2번 실시하는 것은 일선학교의 정상적인 수업에 지장을 주고 있어 지도교사와 수험생 모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수능시험의 연 1회 실시와 시험일시의 조정을 요청했다.
교육감들은 또 『수능시험을 치른 결과 인문계와 자연계가 점수차가 크게 나타날것이 예상된다』면서 계열별 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감들의 이같은 건의는 최근 수능시험이 문과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출제됐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이 잇따르고 수능시험 2회실시로 행정·재정적 낭비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교육감들도 또 전교조 해직교사 채용문제에 대해 정부의 방침대로 9월30일까지 신청을 접수,내년 신학기부터 임용키로 했다.
교육감들은 이밖에 최근 경제기획원과 한국교총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재정 규모를 원래 방침대로 GNP대비 5%로 늘려줄 것과 학교급식 시설확대를 위한 시설비를 기초·광역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주도록 교육부에 건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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