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쓰레기소각장 건설을 반대해온 인근 아파트주민 1천여명은 29일의 심야시위에 이어 착공식이 열린 30일 이틀째 시위를 계속했다.노원구 중계2동의 롯데,경남 시영아파트 주민들은 착공식이 시작되기 2시간여전인 이날 낮 12시께부터 소각장 건설현장과 아파트단지 사이의 당현천둑으로 몰려가 『소각장 착공반대』 등의 구호를 외친뒤 하오 2시30분께 소각장에서 1㎞가량 떨어진 시영아파트단지 입구까지 행진,동1로 3차선도로를 점거한채 농성하다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관련기사 27면
경찰은 이들중 대책위 총무 김모씨(여) 등 30여명을 연행,집시법위반·교통방해 등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며 주민 8백여명은 연행에 항의,이날 하오 11시30분까지 경찰과 대치한채 시영아파트 단지내에서 농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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