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지난 7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이 작년 같은달에 비해 4.7% 늘어나는데 그쳐 올 상반기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고 29일 발표했다.건설부에 따르면 7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2백97만2천여평으로 전년 동월대비 4.7%증가(전달대비 4.5%감소),올 상반기중 월평균 증가율 38.9%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올들어 한창 달아오르던 건축경기 과열현상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7월중 건축허가면적을 건물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은 1백72만여평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1%줄어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반전했는데 이는 수도권신도시 등 아파트건설 사업계획 승인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상업용은 59만여평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32% 증가했으나 지난달 증가율(50.9%)과 비교하면 그 폭이 한결 둔화됐다.
공업용의 경우 작년 같은달에 비해 21.7% 증가한 29만9천여평을 기록했으나 전달에 비해서는 25.3% 감소,전반적인 경기부진과 기업들의 시설투자위축을 반영했다.
이로써 올들어 7월말까지 건축허가면적 누계는 작년동기대비 32.8% 증가한 2천1백9만여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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