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상원의원/“양국관계 전면적 위기 경고”【북경 UPI=연합】 미 의회는 중국이 군축협정을 위반한 무기판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한 추가제재조치를 입법화할 것이며 미중 양국관계가 전면적인 위기를 맞고 있다고 래리 프레슬러 미 상원의원(공·사우스 다코타주)이 29일 말했다.
북경을 방문중인 프레슬러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정부가 미사일 기술통제협정(MTCR)을 위반한 무기판매를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조사에도 응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미 의회는 새로운 대중국 제재조치를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미사일 판매문제와 관련,미 국무부가 지난주에 발표한 대중국 제재조치는 불충분하다고 강조하면서 9월중에 있을 미 의회의 입법조치가 중국의 경제개혁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타격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지도자들이)이 일을 가볍게 다루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양국관계 전반이 이번 일로 위기를 맞고 있으며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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