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31일 사상 처음으로 「대만문제와 중국의 통일」에 관한 백서를 발표한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무원(정부) 대만 사무판공실과 신문판공실이 이날 공동으로 1만2천여자에 이르는 사상 첫 통일관련 백서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회보는 이 백서가 대만 문제의 해결방침을 전면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백서가 중국 공산당이 정책을 최종 결정하는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토의후 통과됐다고 밝혔다.
백서는 「대만문제의 유래」와 「중국정부의 대만문제 해결에 대한 입장과 주장」 「양안관계 발전의 방침과 조치」 「대만문제와 관련있는 몇개 국제문제」 등 5개 부문으로 분류돼 있다.
문회보는 발표날을 8월31일로 잡은 이유에 대해 9월 개최되는 유엔총회 이전에 국제사회에 대만문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백서의 내용에 대해서는 『1국가 2체제 방식으로 대만문제를 해결한다』고만 밝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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