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라이프주택개발의 비자금조성 등 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 부장검사)는 29일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희찬씨(42) 등 노조관계자들을 30일 소환,진정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검찰은 이들이 제출한 진정서를 토대로 라이프주택이 공사대금 26억원을 운영비 선지급금 명목 등으로 별도관리하면서 이를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진정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진정인조사가 끝나는대로 라이프그룹 조내벽 전 회장(56)과 조 전 회장의 동생 정민씨(51·전 부회장)를 불러 비자금조성 및 정치자금제공여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노조측이 밝힌 이 회사 가명계좌개설은행에 대해 법원으로 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통장원부 등 입출금내역자료를 확보,자금추적을 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