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러시아정부는 그간 독자적으로 진행해온 KAL기 격추사건에 대해 최종 결론을 짓고 30일 러시아측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옐친 대통령 직속 KAL기 사건조사위원회(위원장 필라토프 대통령 행정실장)는 28일 『필라토프 위원장이 사건 전말에 관한 최종 보고서에 서명했다』며 『러시아측이 내린 결론은 지난 6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식 발표한 보고서와 거의 비슷하지만 KAL기 조종사의 책임을 보다 많이 강조한 내용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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