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유공에 하루 20만배럴,쌍용정유 11만8천배럴,현대정유 9만배럴,경인에너지 5만배럴 등 모두 45만8천배럴의 석유 정제시설 추가증설을 28일 허가했다.이에 따라 현재 하루 1백67만5천배럴인 국내 정유업계의 정제능력은 이미 허가를 받아 설비공사를 진행중인 36만8천배럴을 포함,증설이 끝나는 97년에는 총 2백50만1천배럴로 늘어나게 됐다.
97년 기준 국내 각 정유사의 정제능력은 유공이 하루 82만3천배럴로 가장 많고 호남정유 60만배럴,쌍용 44만3천배럴,경인에너지 32만5천배럴,현대정유 31만배럴순이 된다.
상공부는 97년까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6.9%로 잡을 때 석유소비는 연평균 6.7%씩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당초 업계가 요구한 65만2천배럴보다 20여만배럴 가까이 줄여 증설을 허가,투자 과잉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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