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PLO 타결 임박【베이루트·튀니스 외신=연합】 중동평화협상의 아랍측 당사자인 팔레스타인,시리아,레바논 등은 3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1차 평화협상에 참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레바논 외무장관이 28일 공식 발표했다.
페레스 부에즈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와 함께 이 협상의 후원자인 미국에 대해 보다 광범위한 역할을 촉구했다』며 『아랍 당사자들간의 단결과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날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요르단강 서안의 예리코시와 가자지구 등 점령지구 자치안을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에게 설명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해 이스라엘과 PLO간의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PLO의 위기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일 아라파트 의장을 중심으로 긴급회의에 들어간 PLO 집행위는 28일 아라파트 의장의 지도력에 불만을 품고 퇴진 등을 요구해온 반대파들의 공세만을 제압한채 큰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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