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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 백80점이상 5∼6명/전국 14개교 수능 예상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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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학교 백80점이상 5∼6명/전국 14개교 수능 예상득점

입력
199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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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보다 상위 10점·중위 20점 올라수학능력시험 도입에 의한 첫 대학입시가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한국일보 취재진은 입시 지도교사들과 수험생들의 대학지원 및 지도를 돕기위해 28일 서울과 지방 주요 14개교 5천여명 학생들의 수능시험 예상득점 분포를 조사했다.

▷서울◁

8학군의 신흥명문 Y고의 경우 응시자 7백4명중 1백90점 이상인 학생이 이과 3명으로 나타났다.

수능시험 상위권으로 추정되는 1백70점 이상은 문과 18명,이과 35점 등 모두 53명이며 본고사 실시 명문대 지원선인 1백60점 이상 득점자는 1백11명(문과 39·이과 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강남 신흥명문인 H고의 경우 이과 1개반을 표본조사한 결과 1백80점 이상이 2명,1백70∼1백80점 이상 2명,1백60∼1백70점 5명,1백50∼1백60점 4명,1백40∼1백50점 6명,1백30∼1백40점 5명,1백20∼1백30점 10명,1백10∼1백20점 7명,1백∼1백10점 5명,1백미만 4명 등이었으며 이과가 문과보다 평균 5∼6점 높았다.

D외국어고는 전체 8백명중 최고점수가 1백93점이고 상위 2백440명(30%)이 1백70점 이상을,4백명(50%)이 1백50점 이상을 득점했다.

이같은 득점은 평소 모의고사에 비해 상위권은 10여점,중위권은 20∼35점 올라간 것이다. 다른 D외국어고도 전체 8백50명중 25∼20%가 상위권인 1백70점을 얻었고 40∼45%가 중위권 1백60점대였다.<변형섭기자>

▷지방◁

대구 명문 K고는 6백13명이 응시,1백33명(인문 42·자연 91명)이 1백50점 이상을 득점했고 1백80∼1백90점대는 7명(인문 3·자연 4명)으로 밝혀졌다.

학교측은 수리·탐구영역의 경우 부분적인 문제풀이보다 각 과목의 기본내용들을 연계,이해하는 학습방법을 택한것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대구=전준호기자>

대전 T고는 12개학급 5백90명의 응시자중 1백80점대가 5명,1백70점대 32명,1백60점대 47명,1백50점대가 46명 등이며 전체평균은 1백25∼1백27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대전의 사립T고는 10개학급 4백62명이 응시해 1백90점대 1명,1백80점대 4명,1백70점대 12명,1백60점대 31명,1백50점대 47명 수준이며,전체평균은 1백25.6점이라고 밝혔다.<대전=전성우기자>

비평준화지역으로 지난해 서울대에만 45명이 합격했던 전남 S고의 경우 문·이과에서 각 1명씩 1백90점 이상이 나왔고 1백70점 이상 문과 10명 이과 29명,1백60점 이상 문과·10명 이과 83명 등 이과강세가 두드러졌다.

광주 S고는 1백80점매가 최고로 5명이며 마찬가지로 각 점수대에서 이과가 고득점이었다.<광주=송두영기자>

전주 신흥명문 S고에선 1백70점이상 10명,1백60점대 40명,1백50점대 90명 등으로 조사됐는데 모의고사때보다 중위권은 20점,상위권은 15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전주=김혁기자>

부산의 전통명문 B고에선 1백90점 이상이 없고 1백80점이상 3명,1백70점이상 13명,1백60점 이상 25명,1백50명이상 60명(이상 누계)순으로 집계됐다.

B고는 본고사대비 학생이 30여명에 불과하다고 판단,2학기에도 수능시험준비에 주력할 방침이다.<부산=한창만기자>

청주 C고는 1백90점대 1명,1백80점대 5명,1백70점대 6명,1백60점대 22명,1백50점대 15명 등이다.<청주=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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