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전국에서 모두 3만2천여가구(수도권 신도시제외)의 민영아파트가 분양된다.27일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각각 조사·발표한 「9월중 아파트분양 계획」에 따르면 50개 주택건설업체들이 전국에서 총 3만2천7백12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도권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전체의 28%인 9천4백53가구로 제2의 일산으로 불리는 경기 고양군 화정·중산지구의 3천5백41가구와 시흥시 은행지구의 1천3백65가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에서는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성북구 동소문동 재개발아파트 7백58가구(33∼56평형)를 비롯해 강서구 등촌동,종로구 구기동,도봉구 창동,구로구 구로동 등 5개 지역에서 모두 2천75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6천4백여가구와 경북 2천6백여가구,광주 2천5백여가구,경남 2천3백여가구,대구 1천7백여가구 등이 분양되며 제주시 일도지구에서 5백30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있다.
한편 주택공사는 내달중 분당·산본 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공공분양아파트 7천8백여가구를 비롯해 공공임대·근로복지·사원임대아파트 등 총 1만2천2백여가구를 공급(분양 또는 임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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