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계열 가산점은 부여않기로서울대는 26일 학장회의를 열어 94학년도 입시일정과 전형방법을 확정,대학별 고사를 내년 1월6∼7일 이틀간 실시하고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이 가능토록 동일계열 가산점은 부여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의 입시일정 확정은 아직 대학별고사 날짜를 정하지 못한 다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대가 발표한 입시일정에 의하면 1월6∼7일 고사를 치르고 7∼8일 면접고사후 22일 합격발표가 실시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월6일∼13일중 실시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 12월17∼24일 입학원서를 교부(일요일 제외),21∼24일 나흘동안 접수키로 했다.
서울대는 동일계열 가산점이 재수생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부여치 않기로 해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졌다.★관련기사 30면
서울대는 총점 1천점에 성적반영비율을 본고사 4백점,내신성적 4백점,대학수학능력시험 2백점으로 배정하고 본고사에서 제외된 과목에 대한 평가는 수능시험과목중 인문계는 수리탐구영역 점수에,자연계는 외국어영역의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전형에 반영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고사에서도 과목별 총전을 차등화하고 수능시험이 쉬웠던 점을 감안,전반적으로 난이도를 높게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충현 교무처장은 『계열별 모집,수능시험 가중치,과목별 차등점수,시험시간표 등 세부 입시요강은 9월 중순께 입시종합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서강대는 내년 1월7∼8일 각각 본고사와 면접시험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능시험과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이화여대는 1월7일 면접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1월6∼7일안과 1월10∼11일 실시안을 검토중이며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는 경희대와 한국외대는 1월6∼7일께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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