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실시 이후 자금경색으로 인해 모두 14개 중소건설업체가 1차 부도이상의 부도사태를 맞은 것으로 26일 조사됐다.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금융실명제실시 이후 최근까지 1차 부도이상의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모두 14개사로 이중 최종 부도처리된 업체는 4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반건설업체인 S사를 비롯해 전문건설업체인 H공영과 D사 등 4개사는 하도급 공사대금으로 받은 장기어음을 사채시장에서 할인하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결국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와관련,전문건설협회는 아직 부도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지방업체들까지 포함하면 실명제실시 이후 부도를 낸 전문건설업체는 최소한 2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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