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도쿄 로이터 AFP 연합=특약】 중국정부는 26일 중국의 미사일기술 판매문제와 관련,미국이 단행한 대중국 무역제재 조치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중국정부는 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미사일 기술판매와 관련해 워싱턴이 정밀 전자제품과 우주산업 관련 미국 제품에 대한 대중국 수출금지를 부당한 조치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정부차원에서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오건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조속한 시일내에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강경대응으로 나설 것을 밝힘으로써 미중간 무역보복전쟁이 예상된다.
미국은 25일 중국이 파키스탄에 핵탄두를 적재할 수 있는 민감한 미사일 기술을 수출해 미사일 기술 통제협정(MTCR)을 위배한 것으로 결론,그 보복조치로 중국에 인공위성 부품 등 5억달러 상당의 수출을 금지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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