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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1백14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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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1백14명 인사

입력
1993.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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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남부지원장 유태현/부산지법 동부지원장 김적승/광주지법 수석부장 맹천호/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상현/서울고법 부장판사 신정치/서울고법 부장판사 이강국/서울고법 부장판사 김경일/대구고법 부장판사 김성한/대구고법 부장판사 김동건/부산고법 부장판사 이종욱/부산고법 부장판사 조중한/광주고법 부장판사 황인행대법원은 26일 법관인사위원회와 대법관회의를 열고 서울지법 남부지원장에 유태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 고법부장판사14명(겸임해제 2명포함)을 비롯,지법부장판사와 고법판사 각각 41명과 지법판사 18명 등 법관 1백14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9월1일자로 단행했다.★인사내용 2면

대법원은 유 서울지법 남부지원장외에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에 김적승 부산고법 부장판사,광주지법 수석부장에 맹천호 광주고법 부장판사를 임명하고 이상현,신정치,이강국,김경일 고법부장판사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김성한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대구고법 부장판사에 전보발령했다.

이와함께 김동건 법원행정처 조사국장을 대구고법 부장판사에,이종욱 의정부지원장,조중한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황인행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광주고법 부장판사에 각각 승진발령했다.

대법원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는 경향교류원칙과 순환근무원칙을 최대한 살려 인사불만 해소와 분위기 쇄신을 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법원의 이날 8월31일로 10년임기가 만료되는 법관 62명중 대구지법 신평판사를 제외한 61명을 재임용결정했다.

신 판사는 지난 6월 일본연수를 마치고 귀국,우리나라 판사의 자질을 비판하는 글을 주간지에 기고해 물의를 빚었으며 개인적인 처신도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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