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 헤리티지 재단의 래리 디리타 해외 및 국방정책담당 부소장은 25일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기고문을 통해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북한 핵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다.디리타 부소장은 『클린턴 정부가 유고사태에 발이 묶여 북한의 핵문제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북한의 핵개발은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을 깨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리타 부소장은 특히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유엔 경제재재에 이어 군사적 조치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방사능 누출위험으로 의혹이 가는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 어려울 경우 북한의 군사령부와 유도미사일 발사대,지휘통제시설을 파괴함으로써 핵시설 공격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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