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부도가 실명제 시행후 평소보다 늘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한국은행은 23일 서울지역 부도업체수는 30개에 달해 올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법인과 개인사업자가 각각 15개씩 부도를 냈다.
한은 기업자금 결제가 집중됐던 20일에 결제를 못한 기업의 최종 부도처리가 23일에 이루어져 부도기업수가 평소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기업자금은 주로 10,20,30일에 결제되는데 지난달 30일 직후인 2,3일에도 각각 25개 기업이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
한은은 13∼23일간 부도업체수는 하루평균 13.5개로 7월 평균 10.1개,8월1∼12일 평균 11.9개보다 다소 늘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대량 부도사태는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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