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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조기 자유화/홍 재무 밝혀/「2단계 자유화」도 연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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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금리 조기 자유화/홍 재무 밝혀/「2단계 자유화」도 연내에

입력
199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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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4일 『제2단계 금리자유화를 연내에 반드시 실시하고 필요하다면 수신금리 자유화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홍 장관은 이날 김명호 한은 총재 등 전 금융관련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일은행에서 열린 실명제 실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융기관들이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미리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94∼97년 사이에 예정돼 있는 수신금리 자유화를 앞당긴다는 정부의 방침은 실명제 실시로 금융상황이 변한 만큼 자금의 제도권 금융 이탈현상이 나타날 경우 금리자유화로 고수익 수신상품을 개발,자금흐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현재 5천만원인 CD(양도성 예금증서)의 최저가입 한도를 3천만원선으로 낮춰 CD 자금의 이탈을 방지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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