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쇼힌 경제담당 부총리가 22일 상오 전세기편으로 방한했다.쇼힌 부총리는 4일간 체류하면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장관과 한승주 외무장관을 만나 대러시아 경협차관의 상환일정 조정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은 쇼힌 부총리의 방한을 통해 이미 집행된 현금차관 10억달러 및 소비재차관 4억7천만달러의 연체이자와 원금일부 등 원리금의 상환일정을 「파리클럽」의 결정에 맞춰 재조정해줄 것을 우리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연체이자의 경우 현금상환이 어려우면 알루미늄 등으로 현물상환해주거나 러시아 해역내 어업시 입어료와 상계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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