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AFP=연합】 미국의 대베트남 금수조치가 올해안에 해제될 것이라고 베트남을 방문중인 미 상원의원이 20일 말했다.찰스 로브 미 상원의원(민주·버지니아)은 이날 보 반 키에트 베트남 총리와 만난뒤 『오는 9월14일과 연말 사이에 금수가 해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그러나 인권문제가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9월14일 베트남 종전후 지난 18년간 계속해온 대베트남 경제제재 해체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은 베트남전 당시 실종미군(MIA) 문제에 대한 베트남측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금수조치 해제를 유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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